사람들은 넉넉한 것들을 헌금으로 넣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넉넉한 것은 남아 도는 것이고 흔한 것이기에 나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들려도 아까울게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대신 많이 하여 그것으로 자신의 믿음을 자랑한다.
다시 말해 질은 포기할 수 없기에 양으로 승부를 볼려고하는 것이다.
내가 많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서 필요 없거나 소중하지 않기에
하나님에게 편하게 드릴 수 있는 것들을 드리려고 한다.
좋은게 좋은거고 쉽게 쉽게 사는게 좋으니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인간이란 그렇게 사고하는게 정상인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He wants something more, extra.
헌금의 액수만 보면 부자가 더 많이 넣었지만
금액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보면 과부가 더 많이 넣은 것이다.
똑같은 글이라도 문맥이 바뀌면 다른 의미를 갖는 것 처럼 돈도 주인이 바뀌면 그 의미가 바뀐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넉넉함이다.
영어로 보면 surplus로 나온다. surplus는 다시 말해 left over를 의미한다.
내가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사고 싶은거 다 사고 남는 거 나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으며
무의미한 돈을 그냥 많이 헌금한 것이다.
하지만 과부는 구차한 가운데 out of her poverty에서 헌금을 한다.
가진게 없지만 그나만 있는 것들을 긁어 모아서 간절하게 헌금을 한다.
내가 가진게 이것 밖에 없어서 이만큼 밖에 드릴수 밖에 없어서 죄송하다는 마음으로 한다.
아마 예수님이 많이 헌금을 했다는 말은 이 마음을 두고 말한 것인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본문에서 모든 것을 받친 사람과 그렇치 않은 사람을 본다.
그렇게 볼수 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게 보지 않겠다.
부자는 망해도 삼년은 간다고 부자가 모든 것을 다 받친다고 해도
부자는 금방 그 돈을 다시 벌수 있는 길이 남아 있기에 걱정이 없다.
하지만 과부는 지금 당장 먹을 것도 없고 내일 그 돈을 또 벌수 있다는 길도 방법도 없기에
오늘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주님에게 받친다.
Offering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scarcity이다.
얼마나 구하기 힘든 것을 드리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보통 하나님은 하나 밖에 없는 것을 원하신다.
Option도 alternative도 없는 이것이 없으면 내가 죽을 것 같은 그렇게 소중한 것을 원하신다.
너무나도 잔인하시기도 하신다. 이런 것들을 원하시는 하나님도 힘드시겠지만.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이였고 모세에게는 가나안땅이였고
다윗에게는 성전이였고 예수님에게는 생명이였다.
오늘 나에게서 그분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루 하루 알아가며 살아가는 것.
'מָן' 카테고리의 다른 글
To feel is to be filled (0) | 2013.05.30 |
---|---|
知彼知己 百戰不殆 (0) | 2013.05.28 |
One at a time (0) | 2013.05.11 |
Perception Breaker (0) | 2013.05.10 |
Word means action (0) | 2013.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