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좌에서 다스리시는 주님,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상전의 손을 살피는 종의 눈처럼, 여주인의 손을 살피는 몸종의 눈처럼, 우리의 눈도,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길 원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우러러봅니다.
주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너무나도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평안하게 사는 자들의 조롱과 오만한 자들의 멸시가 우리의 심령에 차고 넘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이시다.
나는 땅에 있고 그분은 하늘에 있다.
우러러 본다는 말은 단순히 위를 보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어디있는지 알고 있다는 말이고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 말은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다는 것이며
내가 눈을 들어 주님을 본다는 말은 내가 그분 앞에서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것이다.
나는 주님이 필요한 사람이다.
손이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신체이다.
손만큼 여러가지로 이용할 수 있는 몸이 또 있을까?
손을 본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서 도움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그 사람이 나에게 자비를 베푸시길 원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 분의 손을 살핀다.
너무나도 많은 멸시를 받았습니다. Filled with contempt.
정말 세상이 얼마나 더럽고 살기 나쁜 곳인지 잘 알려주는 성경구절이다.
내 안이 멸시로 가득차 있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얼마나 인간이 비참한 존재이며 인생이 허무한지 알수 있다.
주님의 자비가 있어야, 있어야만 나는 살아갈 수 있다.
인생을 편하게 사는 자, 세상의 속한 자들에게 조롱을 당하면서 산다.
단순히 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안에 가득차 있다.
내 마음에 차고 넘친다. 그렇기에 나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잔에 물이 가득차면 넘처 흐르듯이 내 안에 멸시와 조롱이 가득찼기에
하나님 앞에 내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눈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 본다는 것은 내가 받은 멸시를 하나님이 알아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To You I lift up my eyes, O You who are enthroned in the heavens!
Behold, as the eyes of servants look to the hand of their master,
As the eyes of a maid to the hand of her mistress,
So our eyes look to the LORD our God, Until He is gracious to us.
Be gracious to us, O LORD, be gracious to us, For we are greatly filled with contempt.
Our soul is greatly filled With the scoffing of those who are at ease, And with the contempt of the pr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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