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מָ‏ן

One in essence, not in number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딥니다.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and is not jealous; love does not brag and is not arrogant,

does not act unbecomingly; it does not seek its own, is not provoked, 

does not take into account a wrong suffered,

does not rejoice in unrighteousness, but rejoices with the truth;

bears all things, believes all things, hopes all things, endures all things.


고전 13.4-7


믿음, 소망, 사랑중에서 으뜸은 사랑이라고 한다.

어쩜 이 세가지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마치 성부, 성자, 성령이 다른 이름과 역활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one and the same이라는 것처럼.


"Patience with others is Love,

 patience with self is hope,

 patience with God is faith."






바울은 본문에서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의 사랑의 정의나 묘사를 소망과 믿음에 적용해도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위에 있는 quote에 따르면 이 세가지는 기본적으로 인내인데 인내의 대상에 따라서 이름이 바뀐다.

내 이웃들과 함께 인내하는 것이 사랑이고, 

내 자신과 함께 인내하는 것이 소망이고,

내 하나님과 함게 인내하는 것이 믿음이라고.

여기서 '함께'란 말 그대로 그들과 함께 기다리고 참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

방향성으로 볼 수 도 있다.

내 이웃에게 인내하고,

내 자신에게 인내하고,

내 주님에게 인내한다는 말이다.

인내함이 누구를 향해 있는냐가 그 인내에게 새 이름을 지어준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성부, 성자, 성령이라는 세 가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 처럼

인내도 사랑, 소망, 믿음이 세 가지로 불린다.

흥미롭게도 바울은 4장에서 제일 먼저 사랑은 오래참음, 즉 인내라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오래 참음은 끝까지 참는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끝까지 참는 다는 것은 참을 때 기쁨으로 참는 것이다.

울며 겨자 먹는 마음으로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을 사모하기에 그 분의 뜻을 기다리는 것이 제일 쉽고 짧다는 것을 알기에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다.

그 분의 뜻이 인내면 그 뜻의 순종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크고 유일한 기쁨이기에 

긴 기다림도 매우 짧게 느껴진다.


기다리는 대상을 사라아는 사람이면 기쁘게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사랑하지 않으면 만나러 나가는 것 자체가 짐이겠지만.

기다림 자체가 믿음, 소망, 사랑이다.

기다리는 사람이 늦거나 오지 않더라도.






내 이웃에게 오래 참고, 친절하고,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고,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 사랑이다.


내 자신에게 오래 참고, 친절하고,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고,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 소망이다.


내 주님에게 오래 참고, 친절하고,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고,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것이 믿음이다.


대상이 누구이던지 간에 오래 참고, 친절하고, 시기하지 않고, 뽐내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하지 않고,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덮어 주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는 사람이 되자.


내 이웃을 버리지 않고 그 어떤 것도 나와 내 이웃 사이를 갈라 놓을 수 없는 것이 사랑.

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그 어떤 것도 나와 내 자신 사이를 갈라 놓을 수 없는 것이 소망.

내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그 어떤 것도 나와 내 주님 사이를 갈라 놓을 수 없는 것이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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