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e Vin

Not what I expected but...



내가 원했던 것 처럼 환불을 받지는 못했지만

크레딧이나마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돈으로 바지 좀 장만해야지.

싸구려 면바지가 아니라 제대로 된 바지를 살테다.

사이즈나 디자인 둘 다 나에게 어울리는 것으로 말이다.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사지는 말자.

그럼 나또한 저렴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물론 내가 비싼 옷을 입는 다고 해서 내 가치가 상승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가 돈 몇푼 아낄려고 싸구려 옷을 입으면 난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그게 싫다는 말이다.

인간답게 옷 다운 옷을 입자.

허리는 어는 정도인지 알겠는데 아직 길이는 좀 더 알아 봐야 겠다.

사이즈를 찾는게 쉽지는 않다.

옷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쩜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것 보다 내가 거기에 맞추는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괜찮은 바지 여러개를 장만하자.

내 마음에 드는 바지들로 말이다.

가격이 맞는 바지가 아니라 나에게 맞는 바지.

내가 옷이나 돈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옷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내일은 일요일이다.

교회를 가는 날이다.

내일 교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대가 된다.

저번주에 스킵했기에 이번 주가 더 기대가 되는 것도 있고

그 외에 다른 이유도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께서 알고 계신다.

어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차이점은 나에게 최선이 무엇인가는 주님만이 아신다는 것이다.

나는 나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그것을 하나님께 내려놓았을 뿐이다.

오직 나와 똑같기를 바랄 뿐.

제발 부디 그러기를.

시험이 몇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가 된 것 같다.

저번 처럼 떨리고 긴장 되기 보단 흥분 된다.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겠지.

이번에는 떡하니 붙어야지.

붙은 후에는 다른 시험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시험을 멋있게 패스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자.

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시험문제들을 전략적으로 준비를 했다.

그러므로 시험에 조금 더 맞춤화 된 상태로 시험을 보고

두번째이기에 패스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내일은 이번 주에 있을 여러 결정의 순간들의 시작이다.

두가지 큰 결정이 있을 것인데 과연 둘다 어떤 결과를 나에게 줄지 궁금해 진다.

어떤 결과가 나를 환영하던 놀라거나 싫어하는 티 내지 않기.

왜냐하면 결과는 내려놓았고

그것은 나를 공격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나는 그것들로 부터 자유롭다.

물론 솔직히 말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된다면 결과들을 받아 드리기가 더 쉽겠지만 말이다.

 




'Le V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맞짱  (0) 2013.01.25
dos  (0) 2013.01.22
Assembly  (0) 2012.12.24
5늘  (0) 2012.12.23
Final Assault  (0) 2012.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