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에 겁이 없고
그렇기에 가장 무서우면서도 불안정한 상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기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싸우기에
내 안에 있던 잠재력까지 다 사용할 수도 있지만
치명적인 실수를 하여 악수를 두게 만들기도 하는 상태.
하여튼 현재 내 마음은 바닥을 처서 그런지 오히려 평안하다.
바닥을 첬다는 것은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것이고
내 원래 모습을 날카롭게 현실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인생이 나를 포위하고 공격해 온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내 숨통을 조여오고 죽을 것 같다는 것이 어떤건지 조금 이해가 되는 시기이다.
The difference between stress and distress.
Distress야 말로 진정한 스트레스이다.
이것을 감당해 내는 것.
내 모든 것을 요동치게 하는 것.
이것과 어떻게 잘 운영하면서 살것인가?
아무리 부인하고 싶다가도 결국에 대면하게 되면 받아드리게 되는 것 같다.
나란 사람은 그런거 같다는 말이다.
물론 받아드린다는 것이 절망을 뜻하지는 않는다.
도망가고 숨고 싶다가도 결국에는 막상 일이 닥치면 담담해 하는 것 같다는 말이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더라도 그것은 잠시이고
그것들이 지나가면 결국 남는 것은 현실이고 그것을 받아드리고
현실속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갈 방법을 궁리하게 된다는 말이다.
인생을 산다는 것 돈을 번다는 것이 알면 알수록 힘든 다는 것을 느낀다.
물론 주위에서 보호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것들이 내 마음에 주는 충격은 쿠션을 통해서 오기에 줄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픈 것은 아픈 것이다.
아무리 좋은 쿠션이라도 충격을 100% 다 흡수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것 처럼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 있는 것 같다.
하나님도 나를 사랑하시고 100% 다 흡수해 주시고 싶어하시지만
그렇게 되면 멀리 보았을 때 그것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기에
나를 강하고 용감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되지 않는 것 뿐이다.
내가 인생에서 경험하는 것들과 얻는 교훈은 결국에는 다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 뿐이다.
A Wife—at daybreak I shall be—
Sunrise—Hast thou a Flag for me?
At Midnight, I am but a Maid,
How short it takes to make a Bride—
Then—Midnight, I have passed from thee
Unto the East, and Victory—
Midnight—Good Night! I hear them call,
The Angels bustle in the Hall—
Softly my Future climbs the Stair,
I fumble at my Childhood's prayer
So soon to be a Child no more—
Eternity, I'm coming—Sire,
Savior—I've seen the face—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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