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극장에서 보고 두번째로 본 만화.
3년이 지난 후에도 나는 변하지 않았다.
2가지: 초심과 Moving on 그리고 그 둘의 관계.
그래픽은 지금이나 현재나 최고이다.
매우 놀라운 수준에 그래픽이였다.
앤디는 처음에는 장난감들과 재밌게 논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앤디는 점점 장난감에 흥미를 잃고
다른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된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앤디와 우디처럼 되지는 않았을까.
처음에는 너무나도 가깝고 모든 것을 함께 하는 사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멀어저만 가지는 않았는지.
나중에는 짐정리해야 하는 귀찮은 사이가 되지는 않았을까.
물론 앤디는 성장했고 대학진학을 앞둔 앤디가 초등학생 앤디처럼 우디와 놀수는 없을 것이다.
함께 놀지 않는다고 해서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다.
육체적으로 함께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하지만 앤디는 마음으로도 우디를 잊었고 더 이상 찾지도 않았을 뿐더러 존재 자체를 망각했을 수도 있다.
나도 하나님에게 그렇지는 않았는지...
내 삶속에서 그 분의 임재와 존재 둘 다 부재이지는 않았는지 돌아 보게 된다.
To love is to remember.
기억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진심으로 함께 한다는 것은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 마음 속에 내 기억 속에 한 시간과 공간을 채우고 있다는 말이다.
Moving on.
Uncertainly, Unknown.
Moving on is not the same as abandoning nor betraying.
Just because someone moved on does not mean, we've loved in vain.
Our lives have moved on but our love remains the same.
The situation changes but the love stays the same.
Yes, it is sad that we don't get to see each other anymore.
But the time we spent together will always have space in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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