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한마리가 은하수를 비행한다.
시작도 끝도 없이 현란하게 눈이 부신 곳을 통해 아무 곳도 갈 수 없으면서
동시에 모든 곳을 다 갈 수 있는 문을 통과하여 높이 높이 날아간다.
어디로 가는지 알수는 없지만 오늘도 나비는 힘차면서 부드럽게 날아 오른다.
나비는 잠잠하게 침묵하면서 조용히 갈 길을 간다.
아무도 개척하지 않고 간 적이 없지만
나비는 자신이 가야할 길이 여기라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간다.
공동체...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 같다.
얼마나 오래 갈지 계속 갈지 잠깐 뿐이지 알수는 없지만
현재에 열심히 살자.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온맘 다해 대하자.
내일을 생각하지 말고 오늘을 살자는 말이다.
어쩌면 내가 용감하게 살아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생각일 것이다.
인생/생명이란 호흡이고 행동이지 생각이 아닐련지도 모르겠다.
숨쉬고 움직일 때 난 살아 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자.
소속감이란게 이런 건가 보다.
혼자서 살 수도 없지만 항상 함께 할 수도 없는게 인생이다.
외로우면서도 계속 살고 괴로우면서도 힘을 내는 것이다.
이왕 시작하게된 만남이니 계속해서 잘 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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