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Hear, O Israel! The LORD is our God, the LORD is one!
Deut 6.4
들어라.
누군가 나를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이고
나를 부르시는 한분이고
내가 답을 해야 하는 분도 하나님 한분 뿐이다.
내가 경청하고 집중하며 눈치 봐야 하는 분도 오직 한분 뿐이다.
그것만 명심하면 된다.
다른 것들은 다 필요 없다.
그 외에 소리는 다 잡음일 뿐이다.
잔디밭에 잡초를 뽑아 내듯이
하나님의 음성을 막는 잡음은 제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들어야 할 소리를 듣지 못하고
들으면 안 되는 소리만을 듣게 된다.
경청이란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 시작된다.
내가 잠잠하게 있을 때 침묵할 때 주님만을 바라 볼 수 있고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내가 해야 하는 말은 나를 부르시는 분에 대한 대답일 뿐
그 외에 다른 말은 다 불필요한 말이다.
내가 들어야 하는 말은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말.
난 거기에 듣고 응답만 하면 될 뿐이다.
매 순간 하나님은 나를 부르신다.
나를 부르실 때 마다 나는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난다.
어제 불렀던 똑같은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나를 부르시는 것이다.
어제와는 다른 나.
새로운 나.
어제 나를 부르셨다고 똑같은 부르심으로 나를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나를 매일 부르시지만 매일 새로운 부르심으로 부르신다.
그분의 부르심이 새롭기에 부르시는 나란 사람도 새로워 지는 것이다.
항상 나를 부르시지만 절대로 똑같은 부르심으로 부르지는 않으신다.
매 순간이 다르고 주님은 항상 새로우신 분이시기에
항상 나를 다른 부르심으로 부르신다.
어제가 오늘이 아니고 오늘이 내일이 아니드시
어제의 부르심이 오늘의 부르심과 다르고 오늘의 부르심이 내일의 부르심과 다르다.
주님의 부르심은 항상 새롭다.
문제는 내가 그 새로운 부르심 처럼 매일 새로워 지는가 이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새로워진 부르심을 새로운 부르심으로 들을 수 있느냐 이다.
“She died--this was the way she died;
And when her breath was done,
Took up her simple wardrobe
And started for the sun.
Her little figure at the gate
The angels must have spied,
Since I could never find her
Upon the mortal side.”
― Emily Dickin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