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מָ‏ן

Disjoint

Two events are 'Mutually Exclusive' if they cannot occur at the same time.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상호 배타적인 삶이다.  

동전에 양면이 있지만 공중에 던젔을 때 머리나 꼬리 둘 중에 오직 하나만 나올수 있는 것이다.  

둘 다 선택 할 수는 없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선택 받지 못한 하나는 내 삶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지 간에 말이다.

나는 살아가면서 둘 다 가지려고 하고 둘 다 얻고 둘 다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런 삶은 예수님이 살으셨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이고 내가 살겠다고 고백하는 삶과는 거리가 있고 모순되는 삶이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만 선택하지 않은 다른 것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어서 항상 미련과 후회가 남기 마련이다.


누가복음 9:60-61

또 다른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주를 따르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하게 허락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


에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실 때 무조건적으로 절대적으로 부르신다.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신다.

수학적으로 볼때 단수를 선택하는 것은 복수를 선택했을 때 보다 손해이다.

작은 것을 위해서 큰 것을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기는 개수가 아니라 가치로 결정된다.

많고 큰 것이 작고 적은 것 보다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양이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그 것의 내용물 즉 의미와 중요성이다.

나는 선택을 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고 있는지 나의 가치관을 돌아 보게 된다.


마태복음 6: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한쪽을 미워하고 다른 쪽을 사랑하거나, 한쪽을 중히 여기고 다른 쪽을 업신여길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아직도 둘 다 선택하고 붙잡을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내려 놓지 못하고 있는 내 안에 철부지 어린 꼬마를 발견한다.

내가 어린만큼 그 분은 아파하실텐데...

그리고 나의 미성숙은 그분의 고통을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너무나 잘 알면서도 게속해서 그 길같지도 않은 길을 걸어가는 내 모습에 인간이 이렇게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깜짝 놀란다.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둘 다는 않된다.

오직 하나만.

그것이 예수여야 하는 것은 알고 있다.

에수가 정답이고 올바른 선택이기에 결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가 좋아서 선택하고 싶다.



"What it lies in our power to do, it lies in our power not to do."


예수를 선택하는 첫번째 단계는 예수가 아닌 것을 선택 하지 않는 것으로 시작한다.

예수를 선택하려고 하기 전에 우선 세상을 버리자.

집으로 가는 길은 내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은 집과 멀어 지는 반대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U-turn하는 것으로 

시작되듯이 예수님의 음성으로 들으려면 세상 소리부터 귀로 부터 막아버리자.

베토벤이 청각장애인이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 인가?

세상에 귀를 닫고 등을 돌려 마음까지 멀어지게 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과 가까이 가게 하실려고 

그렇게 잔인하기까지 한 방법을 동원하여 인도를 하신 것이다.






시편 12:2

사람들이 서로서로 거짓말을 해대며, 아첨하는 입술로 두 마음을 품고서 말합니다.


둘 다 붙잡고 있는 이유는 두 마음을 품어서 이다.  쉽게 말해 양다리.

두 마음을 품은 자는 솔직하게 진심으로 찬양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찬양은 아부와 아첨인 것이다.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기에 귀에 듣기 좋고 기분만 좋게 해주는 말들로 하나님의 관심을 받으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찬양으로 기뻐하지도 않으시며 받지도 않으실 분이기에 내가 주님을 찬양 할 때는 꼭 한마음,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나 혼자 노래 부르고 공연하는 것이다.

한 마음: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는 것.

마음이 하나이기에 사람은 가장 사랑하는 그 딱 한가지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다.


야고보서 1:8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이요, 그의 모든 행동에는 안정이 없습니다.


내 마음에 화평이 없는 이유도 이것인가...

내가 두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하고 있기에 내가 하는 행동이 안정이 없고 마음이 항상 불안하고 

분노가 내 마음 깊숙한 곳에 뿌리 밖힌 것은 아닐까...

두 가지 사이에서 왔다갔다 갈팡질팡 하니 안정이 없을 수 밖에 없는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내가 한 마음을 품을 때 화평을 얻는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명백한 진리이다.

태양처럼 너무 밝기에 보지 못하는 것인가?

너무 익숙하기에 보아도 그냥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인가?

상반대는 두가지의 선택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냐가 나의 정체성을 결정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마음이 아닌 단순한 마음.

Simple Mind만이 하나님이 거할 수 있는 내 마음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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