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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Vin

앞과 뒤



"The light in your soul is greater than the darkness."


여름이 끝나간다.

무엇이 끝난다는 것은 나를 슬프게 한다.

완성이란 원래 목적을 이루어 간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허무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성숙해저 가고 완벽해 지지만 비참과 허무를 피할 길이 없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은 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지만 끝은 눈물을 연상케 한다.

끝날 때 울음이 나오고 울음이 나와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게 인간인가 보다.

눈물은 봄비와 같아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나올 수 있게 하는

절망에 빠진 인간을 소망으로 인도하는 그런 친구인것 같다.

오늘은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오늘 같이 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말이다.

그냥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받아드리며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름에 저항하지 않고

애쓰지 말고 고집없이 자유롭게 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사람들 만나서 수다 떨고

이런 애기 저런 애기 하면서 그렇게 화내는데 힘 낭비 하지 말고

낙엽은 때가 되면 떨어진다.

나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되지 않고

모든 것을 다 받아드릴 수 있는 마음 넓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늦은 여름 밤을 맞이 한다.

여름이 깊어 가고 가을의 추수가 가까워 지듯이 내 마음도 풍성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감사한다.


I am a coin.

One side is heads and other is tails.

I have two sides in me and they are polar opposite.

They do not match.

한 쪽은 빛이 있고 다른 한 쪽은 어둠이 있다.

Black and white; balance.

내 안에 있는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

그리고 빛이 어둠보다 더 크다는 것을 기억하자.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빛은 예수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Light = Darkness.

My light + Jesus/빛 > My darkness.

내 안에 똑같은 양의 빛과 어둠이 있다고 볼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들어오시면 원래 내 안에 있던 빛에 추가 되어 내 안에 빛이 더 크게 된다.

내 안에는 에수님 덕분에 선하것이 악한 것 보다 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Positivity > Negativity.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내 안에 어둠이 더 크게 보일 때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임으로 거기에 현혹되어서는 않된다.

그런 것과 그렇게 보이는 것은 비슷한 것 같지만 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Discern what is from what seems for they are not the same.

기억하고 기억하자.

주님이 나를 안아 주시기에 쓴 커피 안에 초코렛을 넣는 것을 모카라 하듯이

나 또한 달콤한 주님의 말씀/사랑이 첨가 되었기에 

모카처럼 달콤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내 안에 어둠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만 빛이 어둠보다 더 큰 것 뿐이다.

빛이 있는 곳에는 항상 그림자가 생기듯이

선이 존재하는 곳에는 악도 함께 한다.

내 안에도 두 가지가 공존한다.

하지만 예수님 덕분에 이쪽이 저쪽 보다 더 커질 뿐이다.

나는 인간이다.

천사도 악마도 아닌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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