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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Vin

오만과 편견



"Selfishness is not living as one wishes to live, it is asking others to

live as one wishes to live: and unselfishness is letting other people's

lives alone, not interfering with them."


내가 살고 싶은데로 사는 것은 이기적인 것도 자기 중심적인 것도 아니다.

내가 나답게 산다는 것은 나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스타일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은 이기적인 것이다.

다른 사람을 내 기준에 맞추어야 하고 

모든 사람이 다 나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니 이것이야 말로 자기중심적인 것이다.

어린 아이처럼 모든 것을 나한테 맞추어야 하니 내 주위 사람들은 다 피곤해 할 것이다.

어른은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이고

인정이란 그 사람이 그 사람답게 살 수 있게 공간을 배려해 주고

그 사람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만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과 나 사이에 어느 정도의 공간이 생기고

마찰이나 갈등이 생기더라도 바로 반응 하는 것이 아니라

필터나 쿠션을 통해서 서로 느끼기에 한 타이밍 쉬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

한 박자 쉰다는 것은 깊게 숨을 마신다는 말이다.

마음을 한 순간 비우고 한 발짝 뒤로 물러 서는 것이다.

무서워서 물러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에 물러 서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에게 무관심하기에 물러 서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비워 사랑으로 더 채우기 위해서 물러 서는 것이란 말이다.

그리고 공간을 준다는 것은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사람의 모습을 찾아 갈 수 있게 내 선입견과 편견을 

그 사람한테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이기적인 것은 내 선입견과 편견으로 그 사람으로 판단하는 것이고

이타적인 것은 그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도 없이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스스로 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다.

사랑의 시작은 다른 사람에게 방해를 하지 않는데서 시작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삶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그 사람이 온전히 살 수 있게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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