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친다.
일주일 밖에 않되는데 말이다.
인간의 마음이란 너무나도 쉽게 변하고 움직이곤 한다.
이렇게 가벼워도 되는 건지.
갈대와도 같다는 말이 유난히 더 마음에 와 닿은다.
몸이 편하니 마음도 편해지고 게을러 지네.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일주일을 못가니...
생각은 내 마음처럼 쉽게 변하지 않고
마음은 내 생각보다 쉽게 변하네.
생각이 마음처럼 열려 있고 새로운 것들을 잘 받아 드리며
닫혀 있지도 않고 편견이나 선입견을 쉽게 내려 놓을 수 있다면 좋겠다.
마음은 생각처럼 한결같이 똑같고 쉽게 변하지 않으며
외부에 영향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단단해 졌으면 좋게다.
마음을 생각처럼 하고 생각을 마음처럼 하자.
인간이 타락해서 나타는 현상중에 하나가 이 것인 것 같다.
마음은 마음대로 않되고 생각은 생각되로 않되며
이 두가지가 뒤죽박죽 바뀌어서 어떤게 마음이고 어떤게 생각인지 알지도 못하고
조절도 않되며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반대로 자기 맘대로 움직인다.
피터 팬의 그림자 처럼 말이다. 생각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내 안에서의 연합.
Internal Unity. Happiness is unity. Communion is unison.
단순히 갈등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들이 합창단 처럼 하나의 노래를 같이 부르는 것.
그래서 베토벤이 합창이라는 교향곡을 만든 것인가.
단순히 사람들이 합창을 하며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여러가지 갈등과 사연들이 하나가 되어 자신의 온전함을 노래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였을까?
다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이 하나가 될 때 아름다운 음악이 되듯이
사람도 내부에 존재하는 여러 갈등들이 하나로써 같은 소리를 내며
내 마음 속에 여러가지 소리를 들음으로써 내 마음에게 한 말을 해 줄 수 있는 것.
내 마음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내 안에 있는 여러 소리 중에서
잡음을 제거한 후에 남은 진정한 소리들에 귀를 귀울여 그것들을 하나로 만든 후에 전달해 주는 것이다.
선택, 결정, 방향, 등등.
이런 것들 앞에서 심란해지고 복잡해 지는 것이 인간이다.
이럴 때 내 자신안에 있는 것들을 들여 다 보고 그 것들을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다시 말해 I am the conductor of my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