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신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바른 길로 나를 인도하신다.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 주시고,
내 머리에 기름 부으시어 나를 귀한 손님으로 맞아 주시니, 내 잔이 넘칩니다.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나, 목자
풀밭, 물가
my soul, his name
막대기, 지팡이
잔칫상, 기름
선하심과 인자하심
Both ... and ...
Not either ... or ...
My all.
항상 둘 다 같이 가는 것이다.
둘 중에 하나가 아닌 둘 다.
둘 중에 하나만 품으면 반쪽 인생을 사는 것이다.
수 많은 모순에 해결책이 사랑이다.
인생은 모순의 연속이고
인간은 역설의 집합이다.
말이 되면서도 안되고
모르겠다가도 알겠고.
다 받아드리자.
나에게는 두개인 것이 그 분에게는 하나로 보이고
나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는 같다고 말씀하신다.
+ 기다림
매일 만나는 사이보다
가끔씩 만나는 사람이 좋다
기다린다는 것이
때로 가슴을 무너트리는 절망이지만
돌아올 사람이라면
잠깐씩 사라지는 일도 아름다우리라
너무 자주 만남으로
생겨난 상처들이
시간의 불 속에 사라질 때까지
헤어져 보는 것도
다시 탄생될 그리움을 위한 것
아직 채 벌어지지 않은
석류알처럼 풋풋한 사랑이
기다림 속에서 커가고
보고 싶을 때 못 보는
슴벅슴벅한 가슴일지라도
다시 돌아올 사랑이 있음으로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이리라
왜 난 널 잊은걸까 왜 난 널 지워갈까
그걸 잘 모르겠어 아직도 그리움은 여전해
함께하던 시간보다 오래지난 세월을
헤매이고 헤매다 널 모두 흘려버린 걸까
맨 처음 널 만난 계절이 간직하고 있던 사진이
잊을 수 없었던 너의 눈물이 흐릿해져 가네 모든게 다
지우려 애를 썼어 견디기 힘들어서
버릇이 돼버린 걸까 너를 지워야하는 버릇이
그저 웃음 지으려는 버릇이
함께 들었던 그 노래가 날 위해 준비한 저녁이
내가 널 울게 한 그때 그 밤이 흐릿해져 가네 모든게 다
자꾸 난 변해만가 아직도 넌 그곳을
그대로 멈춰섰는데 시간이 앞으로만 흘러 흘러
비슷한 이름을 들어도 좋았던 음식을 먹어도
함께 걷던 길을 스쳐지나도 담담해지는게 너무 아파
날 끌어안아준 너의 온기가 흐릿해져 가네
모든게 다 모든게 다
잊혀지는 것, 담담해 진다는 것, 익숙해 진다는 것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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