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처럼 인간의 비참함과 인생의 허무함을 잘 보여주는 것이 또 있을까!
고요한 여름밤의 요란한 소리를 내면 올라가서 불꽃을 한 순간에 피고 바로 언제 피었는지 알수 없을 정도로 빨리 검은 밤하늘로 사라지는 꽃불.
그 꽃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에 지속 시간은 길어야 1 초이다.
오랜만에 불꽃놀이를 보러 갔다.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해방되고 식민지로 부터 독립한 날이다.
독립이란 여러 의미가 있다.
1.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했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안에는 그 당시에 흑인은 아직 노예였고 자유가 없었다. 과연 그것을 진정한 독립이라 할 수 있을까? 또한 인종차별이나 불의는 아직 미국 사회에서 너무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슈들이다.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외부적으로는 독립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여러 차별이 존재하는 한 진정으로 독립했다고 말할 수 없다.
2. 현재 독립기념일은 독립을 진정으로 celebrate하는 것 보다 consume하는 쪽에 더 가깝다. 독립이라는 아이템을 생산과 소비하여 상품화 시키고 그것으로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 그것을 보지 못하고 따라가는 사람들. 나도 그 사람들과 다른지 한번 점검해 보기 원한다.
3. 국가적인 독립이 아닌 개인 적인 독립. 아직도 내 삶속에 남아 있는 죄성으로 인해 자유롭지 못한 부분들로 부터 자유롭기를 원한다. 사실 난 이미 예수님께서 자유롭게 하셨는데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 같다. 죄는 없어젔는데 나쁜 습관처럼 죄성은 남아 있다는 말이다. 독립은 과거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것, 해방이고 그래야만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Every day is a new and another day.
Anyone who is in Christ is a new creation.
1776년에 미국은 독립했지만 내가 독립할 수 있는 날은 언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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