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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난

눈물은 기도의 열매이다




One of those days.

Retrospective; Introspective.

Perhaps looking inside what lies in my heart is no different 

from looking back what lied behind me.

The general direction of backward and inward are one the same.

뒤를 돌아보려면 안을 보아야 하고

안을 보려면 뒤를 돌아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안과 뒤는 같은 방향이고 한 방향으로 흐르는 물줄기와 같다.

강이 흘르서 결국에는 바다로 들어가듯이

내 마음과 과거또한 언제가는 만나서 하나가 된다.

내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둘 중에 하나만 볼수 없다.

둘다 동시에 함께 같이 봐야만 온전히 관찰할 수 있다.

백두산 천지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압록강과 두만강을 거처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태평양에서 만난다.

내 감정과 과거도 그러한거 같다.

시간이 흐르듯 내 마음도 그렇게 흐른다.

막을수 도 없지만 막아서도 안되는 것.

막고싶을 때도 있지만 막아지지도 않는 것.

과거를 보아야만 내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감정을 보아야만 내 과거를 이해할 수 있다.

전혀 다른 것 같으면서도 하나이고

둘이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복잡한 것.

내 과거를 돌아 볼 때 내 마음이 아파하여 흘리는 피가 눈물이다.

입이 열려야지 마음이 열린다고 생각한다.

대화의 시작이 관계의 시작을 뜻하고 관계의 시작은 사랑의 가능성을 의미한다.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랑도 불가능하다.

동시에 사랑은 말로만 하는 것은 아니다.

회개하고 반성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감정에 정직해 지는 것이다.

내 마음을 열어서 하나님께 보여드리는 것.

Reflection and repentance is nothing but seeing myself as I am.

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자는 말이다.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눈치 보며 바꾸려고 할 이유도 없고

굳이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눈물은 내 감정과 내 믿음을 정화한다.

깨끗해 진다는 것은 전에 보지 못한 부분들을 보게 되고 인정하는 것이고

불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청결하다는 것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고

불순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순수해 진다는 것이다.

눈물은 내 마음의 문이 열릴 때

내가 내 감정의 정직해 질 때 나온다.

그리고 그제서야 진심으로 반성하고 돌아 볼수 있게 된다.

내 안을 보면 그동안 내가 걸어온 길을 볼수가 있고

내 과거를 보면 현재 내 마음 상태를 볼수가 있다.

내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걷고 어느 위치에 서 있을지 모르지만 

한가지만은 확실하게 약속하고 싶다.

바쁘거나 나태한 생활속에서도 

내 마음과 과거를 심심치 않게 돌아보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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