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

There will be love

金大監 2013. 5. 16. 09:13



Daniel Plainview.

혼자서 외롭고 괴롭게 사는 사나이.

인생은 고해이기에 자신을 힘들게 하며 사는 사람.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사람.


Davy Jones  

너무 나도 슬프기에 마음을 자라 내어 버린 남자.

이별을 감당하지 못해 막나가는 사람.


자신이 고통을 받기에 주위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준다.

그러면서 그들은 괴물이 되어간다.

전에 모습은 사라지고 악하고 추한 모습만이 남는다.

그렇기에 더 이상 자신의 모습을 알아 볼 수 없게 된다.


아무리 아프고 슬프더라도 내가 고통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정당화 할 수 없다.

내가 받은 고통은 나에게서 끝내자.

매듭을 짓고 마무리를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가자는 말이다.

내 고통은 나만을 위한 것이다.

고통을 전달하지 말고 사랑을 전달하자.

Love is transferrable but pain is not.

Pain is for me to bear not for others.


세상이 원하는 스펙은 성공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스펙은 실패이다.

내 실수, 오류, 잘못, 상처, 즉 모든 과거를 사용하시기 때문이다.

과거가 없기에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과거가 있기에 과거마저도 안아주는 것이 사라이다.

Slumdog millionaire에서 Jamal은 Latika의 얼굴에 난 흉터에 입을 맞춘다.

그것이 사랑인 것이다.

내 흉터를 받아드리고 인정하다.

아프면 얼마나 아프고 슬프면 얼마나 슬프겠니?

It is time to move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