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Vin

The end of 2016

金大監 2016. 12. 18. 06:25



올해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작년에 직장을 옮기고 휴가도 제대로 한번 못가고 정신없이 달려온 한해 였다.

정신없이 끌려 온 것인지 달려 간 것인지 명백하게 알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는 사실이다.

블로그도 안하지 이미 4개월이 지났다.

시간은 항상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데 빠르게 움직이고 느끼는 것은 

분명 나의 게으름 때문일 것이다.

내가 부지런하게 때론 게으르게 움직이기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처럼 

보이다가 늦게 보이기도 하고 그런 것이다.

시간은 항상 똑같이 움직인다 모든이에게 말이다.

시간과 공간은 차별을 하지 않고 오직 그것을 

사용하는 이에게 따라 다르게 반응할 뿐이다. 

시간관리에 따라 시간이 흐른 뒤에 나타나는 현상이 다르다.

다른 열매를 맺는 다는 것이다.

그렇다 열매는 현상일 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열매는 내가 뿌리 씨앗과 그것을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Output을 결정하는 것은 input과 process란 말이다.

Output자체를 바꿀수도 조절할 수도 없다.

오직 input과 process다.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을 조절하고 조절할 수 없는 것들은 내려 놓자.

열심히 부지런히 살면 상대적드로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게으르게 사니까 빨리 움직이는 것 처럼 느낀다.

시간은 상대적이다.

내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빨리 가기도 천천히 가는 것이다.

온전히 시간의 이동속도는 나에게 달려다는 말이다.

내가 게으르게 시간을 낭비했기에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이지 

시간 자체가 빨리 가는게 아니다.

앞으로 올해라고 또 새로운 계획을 세울 것이 불보듯 뻔하다.

계획 자체를 세우는게 부정적이지는 않다.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기에 그런 것이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내가 무엇을 원하고 그것을 왜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자.

무조건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과 일치 하기에

순수한 의도로 긍정적인 자세이기에 소망하는 바를 실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

크게는 10년이라는 먼 미래도 보지만 작게는 나에게 주어진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자.

그렇게 소박이 쌓이면 나중에 대박이 나는 것이다.

마침 snowball effect처럼 말이다.

비록 시작은 작을 지라도 점점 키워 나가는 것이 

나의 legacy, personal legend라는 말이다.

내가 땀 흘려서 이룬 것이 아니면 내 것이 아니다.

To learn is to earn.

화평과는 아직도 거리가 멀다.

내 마음에 화평은 언제나 올렬나?

내가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인데 얻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갈등의 부재가 화평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것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내 마음에 화평이 없는 이유는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고 

필요한 갈등을 비겁하게 피해서 일 것이다.

싸워야 할 때는 싸우고 싸우지 않아도 될 때는 싸우지 않아야 되는데 

그 동안 정 반대로 해왔던 것이다.

화평의 길로 가는 길잡이는 지혜이다.

싸워야 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분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