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Something
2006년에 인간극장에서 처음 만난 윤하.
고등학교 중퇴한 후에 일본으로 가서 가수가 되었다.
그리고 2007년 봄에 데뷔했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 해성처럼 등장했다.
그런 그녀가 많이 자랐다.
1집 이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 사이에 음악이 많이 성숙해젔다고나 할까.
그리고 전에 있던 색을 유지했지만 그것이 더 세련되고 섬세해젔다고나 할까.
유난히 이별이나 헤어짐과 관련된 노래를 많이 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나온지 시간이 흐른 곡이지만 나는 처음 듣는 곡이기에 새롭다.
가사 중에 say something more 와 say something true라는 말이 반복해서 나온다.
진심이나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더 말하는 것이다.
내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느낄 때 혹은 더 이상 말하기 싫을 때
내 자신에게 더 말해 보라고 하고 싶은 말이 남아 있지는 않냐고 도전하고 권면하는 것이다.
본 그대로 말하는 것이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덧샘도 뺄샘도 없는 대화, 내 자신과의 대화, 정직한 말.
본대로 생각하고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참기름 쥐어 짜듯이 내 자신을 깊이 이해하는 것,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리는 것은
매우 수고스럽기에 그 만큼 가치 있는 일인 것이다.
수고는 쓰지만 열매는 달기에 오늘도 내 자신에게 더 말해 보라고 설득해 본다.
Say something true
Say something more
I Want you back
I Want you back to me
Say something true
Say something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