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issance 2.0
이태리에서 돌아온지도 한달이 되었다.
지난 한달을 돌아 보았을 때 무엇이 달라젔을까?
안타깝게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
이태리에서 깨달을 것, 돌아와서 다짐한것들은 불꽃처럼 언제 있었냐는듯이 오래가지 못하고 바로 사라젔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올해에 다짐하는 것들 또한 지킨 것들 보다 지키지 못한 것들이 더 많다.
다이어트, 운동, 일기, 공부, 기타 등등...
유일하게 잘 한것은 새로운 직장을 찾은 것과 이태리 여행 다녀온 것 그리고 콜롬비아 선교에 헌신한 것 정도이다.
결혼은 아무 것도 안 보이고 운동이나 다이어트는 제자리 걸음이면 공부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책을 많이 읽은 것도 아니고 일기나 큐티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다.
올해가 5개월 이상 지난 것을 고려해 볼 때 각성이 절대로 필요한 시기이다.
아직 반 이상이 남았기에 역전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고 죽기 살기로 사워야 한다.
아직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시간이 아직 남아 있기에 남은 시간 동안 그동안 못한 것 이상으로 더 노력해 보자.
결과는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과정은 내가 조절할 수 있기에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보자.
이 모든 것을 다 합친 것이 다시 태어나자.
내 자아가 죽어야 내가 다시 태어 날 수 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죽으시고 다시 사셨던 것 처럼 나도 자아가 죽어야만 다시 살 수 있다.
이것을 깨달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것을 만들지 못하고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나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어리석은 사람으로 남을 것이냐 아니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냐이다.
이제는 다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 할 때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나는 할 수 있다.
It is not too late; still very much possible and more importantly prob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