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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監 2013. 11. 14. 07:11


모세 오경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신명기.

새로운 명령을 주신다는 뜻으로 이미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하신 말씀을 다시 한번 선포하는 책.

Deuteronomy는 두번째 법이라는 뜻이다.

새로운 것, 두번째는 단순히 순서나 시간적인 개념이 아니라

내 마음을 새롭게 하고 초심을 회복하라는 차원이다.

두번 말하는 것은 잔소리처럼 들리수도 있지만

그만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도 볼수 있다.

그만큼 신앙생활에서는 기억할 것을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밤이나 낮이나 말씀을 묵상해야 하는 것이다.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다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내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 마음 속에 주님을 향한 미움이나 원망 따위는 있을 곳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에 대해서 나쁜 것이 존재할 공간은 없고

오직 좋은 것만 선한 것만을 위한 공간만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내 마음의 내용물들이 사랑하는 대상에게만 있을 수 있는 것들로 가득차는 것이다.

힘을 다한다는 것은 아낌 없이를 의미한다.

Loving him with all my strength means loving him unreservedly.

틈을 주지 말자.

내 마음의 조금한 틈이라도...

 이것을 예수님에서는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하시면서 주시고

요한복음에서는 새계명을 주시면서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신명기는 예수님의 사역을 foreshadow하는 것이다.

마치 율법을 완성시키는 사랑은 처음 부터 율법과 함께 있었고

이미 예고되었던 것이다.

어쩌면 예수님의 사역 자체도 하나의 큰 reminder가 아니였을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서 만드셨다는 사실을 

우리가 까맣게 잊고 살아가고 있었기에 

우리를 지금도 태초와 똑같이 사랑하시고 

그사랑이 변함이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시고 보여주시고 싶으셨던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많이 찾는다.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이미 다 있었던 것인데 포장만 조금 다르게 한 것이다.

똑같은 꽃이라도 꽃꽂이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른 꽃바구니가 나오는 것 처럼.

새로운 것을 찾지 말고 원래 있었고 내가 아는 것을 더 깊이 이해하자.

묵상은 더해 가는 것이지 전혀 새로운 것을 찾는게 아니다.

내가 새롭다고 느끼는 것들은 내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인데

잠시 잊어버려 새롭게 느끼는 것 뿐이다.

복음을 전하는 전도행위나 개인 경건 생활이나

결국에는 

 자신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내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내 하나님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remind to remember 하는 것이다.






"You shall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