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난

Interview with myself

金大監 2014. 8. 30. 02:55




"The two most important days in your life are the day you were born 

and the day you discover why you were born."


오늘 면접을 보고 왔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가 중요한 것은

내가 그 들과의 대화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서 배우기 때문이다.

면접을 보면서 2개를 배웠다.

내가 내 자신에 대해서 아직도 잘 모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었던 것들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세상은 단순한 것 같다.

면접을 볼 때 딱 한가지의 기준만으로 사람을 보고 판단한다.

이 사람이 회사에 돈을 벌어 줄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 이다.

물론 회사는 이익을 창출해야 함으로 

이것을 철철히 배제한 상태로 사람을 뽑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 만으로 사람을 고용한다는 것도 괴리적이다.

사람들은 듣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은

내가 너를 위해 무엇을 해 줄수 있느냐 이다.

나란 사람 보다는 내가 소유하고 있는 능력만을 본다.

그리고 능력이란 오직 이익창출만을 의미한다.

Money, Money, and more Money.

내가 얼마나 순진하고 어리석인지 알게 되었다.

회사는 나를 이용하고 나는 회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상호적으로 이용하여 각자 이익을 챙기면 되는 것이었다.

세상이 냉정하고 잔인한것은 알았지만

냉정함의 다른 면을 경험한 하루다.

잔임함이 꼭 폭력적이고 공격적일 이유는 없다.

간접적이면서 보이지 않게 충분히 잔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 잔인한 것이다.

소리 소문 없이 스나이퍼처럼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까 말이다.

보이는 것 보다 안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 처럼

보이는 것 보다 안 보이는 것이 더 위험한 것이라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난 매우 단순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다.

다른 하나는 내가 이쪽 세상에만 오래 살은 것 같다.

이 쪽은 다른 쪽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고 좋은 곳이다.

저 쪽으로 가야 한다.

아무리 이쪽이 좋고 편해도 여기 평생 머무를 수는 없다.

내 분수의 넘치는 일이나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일이 생겨야 하는 것이 감사가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것에 하는 것이 감사이다.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나 자신과 내 미래에 대해서 말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싶은지 꼼꼼하게 건설하고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하고 왜 해야 하는지 늘 생각하자.

무조건 돈 벌어야 하니까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생각이 아닌 것이다.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생각하자.

대충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명확하고 명백하게 뚜렷한 것을 갖고 가자.

내가 왜 태어났고 왜 살아야 하는지 늘 생각하자.

마찬가지로 내가 구원받은 것에 감사한다는 것은

내가 구원받은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라는 것이다.

단순히 무조건적으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가 아니라

왜 구원해 주셨는지 생각하라.

구원과 소명은 하나이다.

하나님이 나에게 왜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고 

하나님이 나에게 두번째로 주신 생명에 의미를 묵상하면서 살자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