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監 2012. 8. 6. 13:37

주님,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여 주십시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신실하오니, 나의 생명을 지켜 주십시오.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을 신뢰하는 주님의 종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내가 온종일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 내가 진심으로 주님을 우러러봅니다. 주님의 종의 마음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 주십시오.

주님, 주님은 선하시며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 누구든지 주님께 부르짖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한없이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주님,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주님은 나에게 응답해 주실 분이시기에, 제가 고난을 당할 때마다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주님, 신들 가운데 주님과 같은 신이 어디에 또 있습니까? 주님이 하신 일을 어느 신이 하겠습니까?

주님께서 지으신 뭇 나라가 모두 와서, 주님께 경배하며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립니다.

주님은 위대하셔서 놀라운 일을 하시니, 주님만이 홀로 하나님이십니다.

주님, 주님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내가 진심으로 따르겠습니다. 내가 마음을 모아, 주님의 이름을 경외하겠습니다.

주 하나님, 내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감사드리며, 영원토록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렵니다.

나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사랑이 크시니, 스올의 깊은 곳에서, 주님께서 내 목숨을 건져내셨습니다.

하나님, 오만한 자들이 나를 치려고 일어나며, 난폭한 무리가 나의 목숨을 노립니다. 그들은 주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시요,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사랑과 진실이 그지없으신 분이십니다.

내게로 얼굴을 돌려 주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님께서 거느리신 여종의 아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은총을 베풀어 주실 징표를 보여 주십시오.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보고,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나를 돕고 위로하셨습니다.







4-12 주로 구절이 시작된다.  본문에서 다윗은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주라고 고백한다.
주님이란 내 삶의 주이고 나의 주님이라는 말이다. 나는 하나님 소속이고 그 분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내가 말할 때 들어 주시면 대답해주시는 나의 대화 상대이기도 하다.
기도란 대화이고 살아있는 사람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이라는 말은 afflicted and needy.  여기서 가난하다는 것은 돈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이다.  삶이 힘들고 고달프다.  Life is tough and challenging.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마음이 아프고 텅 비어 있다는 것이다. 울고 싶다는 것이다.  
궁핍하다는 것은 필요하다는 것이고 다른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다윗은 알고 있었다.
내 가난하고 궁핍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뿐이다.  
나는 신실하다는 것은 내가 변치않고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믿는 하나님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신실하다는 것을 믿었다는 것이다.
기쁨이란 주님을 우러러보는 것이다.
신실함, 사랑, 은혜, 선함, 용서는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갖고 대화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위대하신 이유는 다른 신들은 내가 불러도 응답을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고 하시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죽은 자는 말을 할 수 없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할 수 있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나님은 살아계신다고 할 수 있다.
주님만이 홀로 하나님이신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주시기 때문이다.
다른 신들은 죽었기에 응답이 없지만 하나님은 살아 계시기에 말씀하시고 영광 받을 수 있게 된다.

길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교훈/말씀, 진리는 내가 걸어가는 방향이며 생명은 마음을 모아 주님의 이름을 경회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받아드리고 순종하는 것이 길이고 다른 숨겨진 의도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만을 따르는 것이 진리이다.
생명은 한 마음으로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주님을 경외하며 진심으로 주님이 가르처 주신 길을 따르는 것이 주님의 종,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살아있는 사람의 문화이다.

주님은 나를 도와주고 싶어하시고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시며 나와 가까이 계시며 함께 하시는 분이다.
그런 분에게 말 거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그분과 대화가 막하기는 것을 두려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