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셈
"Truth, like gold, is to be obtained not by its growth,
but by washing away from it all that is not gold."
진실은 금과 같다.
만들거나 키워가는 것이 아니라 금이 아닌 것들을 제거 함으로써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에 속해 있는 이물질이나 불순물들로 부터 청결케 함으로써 순수한 금이 될 수 있다.
진실은 항상 존재하지만 처음 부터 순수한 상태로 존재하지는 않는다.
늘 거짓과 진실은 항상 섞여 있다.
그것을 나눌 수 있는 분별력이 있는 자만이 진실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말은 금과 같이 진실만을 포함하지 않는다.
늘 말은 진실과 거짓을 동반한다.
그래서 경청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의 말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든 말을 액면가 그대로 받아드리는 사람은 매우 순진한 사람일 것이다.
다시 말해 진실은 내가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다.
말을 적게 해야 되는 이유도 이것이다.
말을 길게 하면 항상 무언가를 추가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분명 거짓이 추가 된다.
왜냐하면 거짓은 더하기이고 진실을 빼기이기 때문이다.
진실을 왜곡하는 것은 항상 무언가를 추가해서 이다.
진실에 다른 사람들이 추가한 것들을 내가 빼자.
말에서 거짓을 빼면 진실이 남는 것이다.
진리는 순수하고 단순하다.
그런 진리를 사람들은 거짓을 추가하여 화려하게 포장한다.
포장은 왜곡이다.
있는 그대로 보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자.
처음 부터 모든 것의 진상을 알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것이다.
처음에는 확실하게 진실이 아닌 것들 부터
천천히 제거한 후에 남은 것에서 진실을 찾아가야 한다.
마이클앤젤로가 대리석에 속에는 조각이 이미 존재하는데
그는 단지 불필요한 부분을 깍아 낸다고 했다.
바로 그것이다.
이미 있는 존재에 불필요한 것들만 빼면 되는 것이다.
진리는 내가 만드는 것도 발견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오래 전 부터 있는 것들에 이물질만 제거 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왜곡하고 다르게 포장한
순수한 진리가 아닌 것들을 빼면 남는 것이 진리이다.
다른 것들은 다 빼도 남는 것이 진리이다.
뺄래야 뺄 수 없는 것.
영원하고 변치 않는 것.